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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레이서들의 남다른 실력이 이번에도 발휘되나.
기존 슈퍼6000클래스에 출전하던 김동은, 타카유키 아오키의 라인업은 그대로 유지한 채 김창렬(DJ DOC), 신동욱(구피), 정동하(부활) 3인을 프로 입문 클래스인 N9000(1600cc급)에 투입하겠다는 계획이다.
슈퍼레이스에서는 이미 GT클래스에 류시원, 김진표, N9000 클래스에 이화선, 이동훈, 고명진 등의 연예인 드라이버가 대거 활동하고 있다.
인제오토피아 연예인 레이싱팀의 맡형인 김창렬은 "주변에 모터스포츠를 좋아하는 지인들이 많아 자연스럽게 관심을 갖게됐다. 뒤늦게 모터스포츠에 도전하게 되었지만 열심히 노력해 기존 선수들을 뛰어넘을 것이다."라며 포부를 내비췄다.
또한 가족이나 지인들의 반응에 대한 질문에 '일 좀 그만 벌려라'라는 핀잔과 함께 '다치지 말고 조심히 해라'라고 격려해주었다면서 모터스포츠가 생갭다 안전한 스포츠이기때문에 걱정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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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렬은 과거에도 같은 소속사 식구이자 현재 드라이버로 활동 중인 한민관으로부터 모터스포츠를 해보지 않겠냐는 권유를 받았었다. 하지만 그 당시 연예인 야구단을 비롯해 여러 활동을 하고 있어 거절했다가, 이번 기회를 통해 드라이버로 정식 데뷔하게 된 것이다.
그는 "한민관씨도 열심히 하라고 격려해줬는데, 개인적으로 한민관씨는 꼭 이기고 싶다."며 농담을 던지기도했다.
그룹 구피의 멤버였던 신동욱은 "구피가 제 인생의 첫 번째 기회였다면, 드라이버로의 데뷔는 두번째 기회인 것 같다"라며 좋은 감독과 팀, 동료들과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또한 김정수 단장이 언급한 엑스타GT 클래스에 도전하게 될 선수가 자신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팀의 막내이자 그룹 부활에서 보컬로 활동 중인 정동하는 모터스포츠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어려서부터 스피드를 좋아하고, 모터스포츠에 관심이 많았다는 정동하는 "드라이버 데뷔를 통해 한 걸음 나아갈 수 있게 되어 기쁘다. 김단장님께 많은 것을 배워 드라이버로서 나의 가치를 만들어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평소에도 차를 좋아하는데, 차를 몰 때 출력이 높은 것보다는 재미있는 퍼포먼스가 더 중요하면서 각 차량이 갖고있는 능력을 테스트해보는 것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또한 경기를 통해 자신을 시험해 보고 싶다면서 "내 능력에 한계가 있다면 그 끝까지 도달해보고싶다."고 패기 넘치는 한 마디를 남겼다.
마지막으로 김정수 단장은 연예인 선수들이 경기에 열심히 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본업이 우선이라며 "경기 일정과 방송 일정이 겹친다면 방송 스케쥴이 우선이다. 이 때문에 연예인 드라이버들이 부담을 갖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지피코리아 정은지 기자 eunji@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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