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종격투기 선수 최홍만이 과거 '여대생 폭행 사건'에 대해 해명했다.
그는 "당시 그 분은 20대 초반 여성이었다. 키가 굉장히 작은 분이었다"며 차분한 어조로 운을 뗐다. "내가 운영하는 술집에서 (여자분이) 남자들과 부킹을 해서 동석해 함께 놀았다. 그런데 그 남자들이 도중에 술값을 계산안하고 도망을 가버렸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최홍만은 "이에 여성분이 화가 났는지 술을 계속 마시기 시작하다 나를 발견했다"며, "나에게 자꾸 달라붙어 뭐라고 했다. 처음엔 주위가 시끄러워 뭐라고 하는지 모르고 그냥 가만히 있었다"는 그는 "2시간 반 가량은 실랑이 했다. 자꾸 붙어서 욕을 해 제가 너무 화가 나서 나가라고 뿌리쳤는데 그 분이 바로 경찰에 내가 폭행했다고 신고했다"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런 일이 어릴 때부터 워낙 많았다"며 "그래서 사람들 눈을 안 본다. 일부러 안보는 거다"고 이야기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한편 이날 최홍만은 '헬로우 키티' 캐릭터에 대한 같한 애정을 과시에 모두를 경악하게 했으며, MC 유세윤과 함께 애교 섞인 춤과 노래를 불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앞서 최홍만은 20대 여대생 서 모 씨가 지난 2011년 10월 9일 한 인터넷 사이트에 'K-1 최홍만씨께 8일 새벽 2시께 서울 광진구 화양동에 위치한 최홍만의 술집에서 폭행당했다'는 글을 게재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