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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수영스타' 쑨양(22)이 자유형 200m에서도 건재를 과시했다.
쑨양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많은 분들이 200m에서 신기록 달성을 기대하셨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최근 충분한 훈련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를 연습의 일환으로 생각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2달 넘게 체계적인 훈련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 기록에 만족한다"고 덧붙였다. "아넬과 올림픽에서 다시 경쟁할 수 있기를 바란다. 열심히 훈련을 계속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쑨양은 최근 여섯 살 연상의 승무원과 교제 사실이 알려지며 불성실한 훈련 태도 등을 이유로 코칭스태프와 갈등을 빚었었다. 주즈건 코치와 화해 후 지난달부터 훈련을 재개했고, 한달만에 출전한 대회에서 건재를 과시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