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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추성엽 신임 대한조정협회장이 제시한 2대 중점 과제는?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13-04-03 18:11


추성엽 STX 사장이 제13대 대한조정협회장으로 취임했다.

추 신임 회장은 3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김정행 대한체육회장 등 정·관계 및 체육계 인사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4년간의 임기를 시작했다.

추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올해를 한국 조정의 경기력 향상과 대중화의 원년으로 삼기 위한 2대 중점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최우선 과제는 4개월 앞으로 다가온 2013년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두는 것이다. 조정협회는 지난해부터 외국인 지도자 영입과 국외 전지훈련 등을 통해 대회를 준비해왔다. 이와함께 지속적으로 국가대표 선수들을 국제대회에 참가시키며 경험을 쌓게하고 있다. 결실도 나오고 있다는 점이다. 3월 2013년 호주 조정월드컵 1차 대회 여자 경량급 싱글스컬 종목에서 지유진이 은메달을 획득했다. 남자 경량급 싱글스컬 종목에서는 이학범이 동메달을 목에 거는 등 국제대회에서의 성적이 점차 좋아지고 있다.

추 회장은 조정의 인프라 구축과 저변확대에 대한 청사진도 내놓았다. 미사리경기장, 흑석동 정고 보수 및 조정 체험장 확대 등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했다.

추 회장은 "대표팀의 경기력 향상과 조정의 대중화 및 저변확대 등 다각적 노력을 통해 조정이 많은 팬들에게 사랑받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포츠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추성엽 신임 대한조정협회장 이력


학력=경북고(1974년)-서울대 해양학과졸업(1979년)

경력=범양전용선 입사(1982년) STX 팬오션 영업1총괄 전무(2004년) 서울대 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 수료(2008년) STX사업부문 대표이사(201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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