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 영웅' 김재범(28·한국마사회)과 기보배(25·광주시청)가 김정행 제38대 대한체육회장 취임식을 축하하기 위해 무대에 올랐다.
'선남선녀' 엘리트 선수들을 대표해 김 회장에게 꽃다발을 선물하며 축하인사를 올렸다. 4년 임기동안 한국 스포츠 발전과 엘리트 체육인들의 복지를 위해 큰 발걸음을 내딛어줄 것이라는 믿음와 기원이 깃든 꽃다발이었다.
특히 23일 결혼식을 앞두고 있는 대한민국 유도계의 대표 에이스 김재범은 고개를 허리까지 굽히는 절도있는 인사로 '스승'이자 '어른'에 대한 깍듯한 예를 표했다. 취임식 시작부터 끝까지 김재범과 나란히 앉아 환한 미소로 새로운 체육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