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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여신' 차유람(26·한체대)이 6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13 세계 톱랭커 초청 9볼 대회에서 '중국 9볼 여제' 판샤오팅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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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차유람와 판샤오팅은 경기 직후 팬들 앞에서 환상적인 트릭샷 묘기 대결과 숨겨둔 개인기를 선보이며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차유람은 싸이의 '강남 스타일'에 맞춰서 귀엽고 섹시한 말춤 댄스를 선보여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차유람은 "초청 경기이지만 승리할 수 있어서 기뻤다. 솔직히 춤에 소질이 없어서 많이 부끄러웠지만, 중국 팬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면 만족한다" 며 웃었다.
올시즌 기분좋은 첫단추를 꿰었다. 7일 귀국후 설 명절을 보낸 후, 올시즌 각종 대회에 대비해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