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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인 출신의 최성열 (주)기륭전자 회장(53)이 대한레슬링협회를 4년간 이끌게 됐다.
지난해 런던올림픽에서 김현우(삼성생명)이 금메달로 8년 만에 금맥을 이은 한국레슬링은 기업인을 수장으로 맞이해 마음 놓고 훈련할 수 있도록 넉넉한 지원을 끌어내기를 기대하고 있다.
최 회장은 정견 발표를 통해 전국대회규모 개최시 매 대회마다 2000만원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또 올림픽을 대비하여 꿈나무 육성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메달 유망선수들의 국외훈련 캠프를 설치하기로 했다. 심판의 공정한 판정을 위해 심판위원회를 대폭 강화하는 한편 억울한 판정을 방지하기 위해 소청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