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슈퍼포뮬러 진출할 한국드라이버는 누구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3-01-16 16:10



오는 8월 인제오토테마파크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최고레벨 포뮬러 대회인 '슈퍼 포뮬러'에는 한국 드라이버도 참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제오토피아는 이번 '동경 오토살롱'프로모션 진행 과정에서 '슈퍼 포뮬러'의 국내 개최와 관련하여 일본 레이스 프로모션과의 세부협의 진행을 통해 국내 드라이버 1명을 8월 인제오토테마파크에서의 대회에 참가시키는데 합의했다.

이에 따라, 인제오토피아는 1월 중 슈퍼포뮬러에 진출할 예비 후보 3명을 선정, 2월 일본에서 진행되는 테스트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테스트 결과에 따라 선발된 최종 진출 선수는 8월까지 훈련을 진행하고 8월 인제오토테마파크에서 열리는 슈퍼포뮬러 5전에 참가해 최고기량의 해외 드라이버들과 경쟁하게 된다.

인제오토피아에 따르면, 8월 인제 오토테마파크에서의 경기 결과에 따라 2014년에는 2명의 한국 드라이버가 2대의 머신에 올라 슈퍼 포뮬러 전 경기에 참가하는 풀 시즌 팀을 구성하여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인제오토피아 관계자는 "인제 오토테마파크에서 개최되는 국제대회에 한국인 팀 혹은 드라이버가 참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인제오토피아가 추구하는 방향"이라며, "이를 통해 유치 대회에 대한 흥행도 기대하지만 국내 팀 및 선수들의 경쟁력 강화와 나아가 국내 모터스포츠의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슈퍼 포뮬러는 작년까지 '포뮬러 닛폰'이라는 명칭으로 진행되면서 GP 2 등 유럽 진출의 등용문으로 이름을 날렸으며, 1996년 챔피언인 랄프 슈마허와 1997년 챔피언인 페드로 드 라 로사는 포뮬러 닛폰을 발판으로 F1으로 진출한 사례가 있다.

인제군 기린면 북리 일대 139만9천 평방미터의 부지에 2013년 5월 개장을 목표로 건설 중인 인제오토테마파크는 국제자동차경주시설, 숙박시설, 자동차 관련 교육시설 및 전시, 체험 시설 등이 포함된 복합 자동차 전문 콤플렉스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슈퍼포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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