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형은 5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13년 KB금융그룹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시니어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0.01점과 예술점수(PCS) 38.47점을 받아 합계 60.80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강력한 우승후보 김진서는 첫 과제인 트리플 악셀을 싱글로 처리하는 실수를 범하며 60.21점으로 2위에 머물렀다.
이준형은 첫 과제인 더블악셀을 무리없이 소화했지만, 이어진 트리플 플립+트리플 토룹 콤비네이션에서 실수를 범해 감점 처리됐다. 그러나 체인지 싯 스핀과 콤피네이션 스핀 모두 레벨 3을 받는 등 무리없이 남은 연기를 소화하며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