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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L 선정 'DHL 보다 빠른 사나이 베텔'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2-11-29 15:42



글로벌 항공운송사이자 F1 물류운송을 맡고 있는 DHL이 가장 빠른 랩타임 기록 6차례를 기록한 세바스찬 베텔(레드불)을 패스티스트랩 수상자로 뽑았다.

글로벌 종합물류기업이자 포뮬러원 공식 물류 파트너사 DHL이 지난 25일 브라질에서 열린 2012 마지막 그랑프리에서 올해 'DHL 패스티스트랩(DHL Fastest Lap Award 2012)' 우승자로 세바스찬 베텔 선수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베텔은 이번 시즌 여섯 번의 패스티스트 랩을 달성했으며, 경쟁 선수들보다 압도적인 점수를 획득하면서 가장 빠른 선수로 꼽혔다. 특히 '월드 드라이버즈 챔피언십'의 열기가 더해지는 시즌 막바지 상황에서의 압박감을 견디고 달성한 기록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

2012 F1 월드 챔피언인 베텔은 지난 11월 초에 열린 아부다비 그랑프리를 통해 패스티스트 랩 랭킹에서 선두를 굳혔으며, 브라질 상파울로에서 열린 올 시즌 마지막 경주에 앞서 이번 우승 트로피를 수상했다. 이날 시상자로는 DHL익스프레스 브라질 CEO 요아킴 쓰란과 전 F1 드라이버이자 현재 DHL홍보대사로 활동중인 크리스찬 대너가 함께 자리했다.

DHL익스프레스 브라질 CEO 요아킴 쓰란은 "올해의 DHL 패스티스트 랩 우승자인 세바스찬 베텔은 완벽을 추구하는 꾸준한 노력과 팀원과의 밀접한 호흡이 최고의 경기력을 끌어내는데 있어 중요하다는 것을 몸소 보여줬다"며 "작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레드불 팀이 우승자를 배출해 낸 성과를 보면서 팀워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됐다며, 팀워크는 국제특송 전문가를 지향하는 DHL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요소 중 하나"라고 시상 소감을 밝혔다.

지난 2009년에도 'DHL 패스티스트 랩'을 수상한 베텔은 이번 수상으로 두 번째 'DHL 패스티스트 랩'을 수상했다. 더불어 이번 한 시즌에 '월드 드라이버 챔피언십'까지 석권하면서 07, 08년도 수상자 로터스-르노의 키미 라이코넨과 동일한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베텔은 올해 바레인, 캐나다, 헝가리, 일본, 아부다비, 오스틴 등 6개의 그랑프리에서 패스티스트 랩을 세웠으며, 젠슨 버튼(Jenson Button), 니코 로즈버그(Nico Rosberg), 키미 라이쾨넨(Kimi Raikkonen )은 이번 시즌에서 각각 두 차례씩 패스티스트 랩을 달성했다.

DHL 패스티스트 랩은 해당 시즌 가장 많은 패스티스트 랩 기록을 갖고 있는 선수에게 수여되며, 선정 방식은 매우 간단하다. 매 그랑프리 결승마다 패스티스트 랩(모든 랩 중 가장 빠른 랩 기록으로 선정)을 기록한 선수에게 1 포인트를 부여하고 시즌의 마지막에 가장 많은 포인트를 얻은 선수가 우승하게 된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DH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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