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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열맞춰'라인댄스 마라톤의 매력에 흠뻑~

기사입력 2012-11-26 19:50 | 최종수정 2012-11-26 19:49


라인댄스

남녀노소 열맞춰 쉽고 절도있는 루틴을 반복한다. 춤추다보면 흥이 절로 난다.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손발을 맞춘다. 어느새 온몸이 땀에 젖는다. '라인댄스 마라톤(Line Dance Marathon)'이 뜨거운 열기속에 개최됐다.

대한라인댄스협회가 24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연세대학교 체육관에서 개최한 라인댄스 마라톤에는 400여명의 라인댄스 동호인이 참가해 신나는 '댄스 마라톤'에 도전했다. 라인댄스 마라톤은 해외에서 이미 대중적이고 교육적인 문화 이벤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학, 플로리다대학 등에서 전교생이 체육관에 모여 평균 30시간 동안 쉼없이 라인댄스를 추는 이벤트는 폭발적인 화제를 모았다.

이날 라인댄스 동호인들은 대중에게 잘 알려진 60곡의 레퍼토리에 맞춰 3시간 동안 손발을 맞췄다. 각자의 실력과 수준, 컨디션에 따라 20~60곡까지 자유롭게 도전한 이번 행사에서 티아라의 '롤리폴리', 클로버의 '라비다로카', 이승철의 '그사람', 백지영의 '나쁜남자' 등 귀에 익숙한 K-팝 히트곡들에 대한 호응도 높았다.

라인댄스는 미국 서부개척시대 술집에서 남자들이 줄 맞춰 같은 동작으로 동서남북 방향을 전환하며 추던 춤에서 기원했다. 여러명의 사람들이 하나 이상의 라인에서 동시에 춤을 시작해 같은 스텝을 밟는 일사불란한 군무다. 미국 컨트리 음악의 인기와 함께 1980년대 이후 동호인이 급증했고, 동일한 음악에 맞춰 동일한 동작을 남녀노소 누구나 한마음으로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다. 심장과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고,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으며, 파트너 없이도 즐길 수 있는 유쾌한 운동으로 각광받고 있다. 전세계적인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플래시몹(flash mob)'과도 유사한 매력도 있다.  <스포츠조선 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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