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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노소 열맞춰 쉽고 절도있는 루틴을 반복한다. 춤추다보면 흥이 절로 난다.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손발을 맞춘다. 어느새 온몸이 땀에 젖는다. '라인댄스 마라톤(Line Dance Marathon)'이 뜨거운 열기속에 개최됐다.
라인댄스는 미국 서부개척시대 술집에서 남자들이 줄 맞춰 같은 동작으로 동서남북 방향을 전환하며 추던 춤에서 기원했다. 여러명의 사람들이 하나 이상의 라인에서 동시에 춤을 시작해 같은 스텝을 밟는 일사불란한 군무다. 미국 컨트리 음악의 인기와 함께 1980년대 이후 동호인이 급증했고, 동일한 음악에 맞춰 동일한 동작을 남녀노소 누구나 한마음으로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다. 심장과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고,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으며, 파트너 없이도 즐길 수 있는 유쾌한 운동으로 각광받고 있다. 전세계적인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플래시몹(flash mob)'과도 유사한 매력도 있다. <스포츠조선 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