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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풋볼(NFL)의 명문 인디애나폴리스 콜츠 선수들은 11월 초부터 완전히 삭발한 채 경기를 뛰고 있다.
선수들이 삭발한 채 포즈를 취한 단체 사진을 구단 공식 페이스북에 올리자 언론과 팬들은 "수십~수백억 몸값의 스타들이 선뜻 하기 어려운 결정을 했다"면서 큰 박수를 보냈다.
선수에 이어 치어리더까지 나섰다. 크리스탈 앤과 메간 엠, 2명의 미녀 치어리더는 25일(한국시각) 열린 버팔로전 하프타임 때 머리를 밀고 삭발한 모습으로 후반전을 나섰다.
이같은 열성적인 응원 덕분인지 파가노는 1차 치료 결과 "완치 가능성이 높다"는 결과를 받았다. 하지만 5~6개월은 더 병원에 있어야 하기 때문에 인디애나폴리스는 감독 없이 시즌을 마쳐야 한다.
인디애나폴리스는 삭발한 채 뛴 4경기에서 3승 1패를 기록하며, 7승4패로 아메리칸 풋볼 컨퍼런스 5위를 달리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