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과 삼성생명이 하나은행 2012 MBC 탁구 최강전 여자단체 1차전 결승에서 맞붙는다.
한편 삼성생명은 이날 남녀 모두 결승행에 성공하는 기쁨을 누렸다. 여자부는 준결승에서 지난해 준우승팀 KDB대우증권을 풀세트 접전끝에 3대2로 누르고 결승에 안착했다. 대한항공과 1차전 우승을 놓고 격돌한다. 에이스 문현정이 강미순에게 2대3으로 1단식을 내줬지만, 내리 2단식과 복식을 따내며 역전의 기틀을 마련했다. 4번째 단식에서 김민경이 황지나에게 1대3으로 졌지만 마지막 5단식에서 조유진이 이현을 3대2로 꺾으며 결승행에 성공했다.
남자부에서는 지난해 우승 멤버인 유승민 서현덕 이상수 등 신구 에이스들이 완벽한 조화 속에 이정우 최원진이 분전한 농심 삼다수를 3대0으로 완파했다. 삼성생명은 에쓰오일과 KDB대우증권의 준결승전 승자와 1차전 우승을 다툰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