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드민턴 국가대표 선수 이용대와 여자 친구 한수현의 수영장 사진을 최초 유포시킨 A씨가 선처를 호소했다.
중견화가의 이메일을 해킹해 사진을 유출시킨 A씨는 "사진을 본 순간 우리가 이야기 했었는데 '진짜 둘이 사귀는구나' 생각했다. 너무 멍청했다. 그 짧은 1분 순간에..."라며 "스크랩(퍼가기)을 막아 놓으면 캡처가 안 되는 줄 알았다. 그런데 최초가 되면서 '악의적이다'라고 하는데 그런 것이 아니다"라며 잘못을 인정했다.
이메일을 해킹당한 화가는 "유명 스포츠 선수들을 그리는 작가다. (이번 사건으로)이용대 선수 외에도 많은 선수들에게 문제가 생길 수도 있고 신뢰가 깨질 수도 있다"며 전 여자 친구를 경찰 수사에 의뢰했다.
한편 이용대 측은 해킹 당한 당사자가 고소를 한 만큼 경찰 수사를 지켜본 뒤 고소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