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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클 황제' 암스트롱, 도핑 혐의로 영구 제명

하성룡 기자

기사입력 2012-10-22 21:38


선수 시절 도핑 사실이 적발된 '사이클 황제' 랜스 암스트롱이 영구 제명과 동시에 7개의 타이틀을 박탈당했다.

국제사이클연맹은 22일(한국시각) '암스트롱의 도핑 혐의를 입장하는 미국반도핑기구의 보고서 결과를 받아들이기로 하고 이같은 결정을 내리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투르 드 프랑스 조직위원회는 1999년부터 2005년까지 7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암스트롱의 7개 타이틀을 공식 기록에서 삭제하게 됐다.

지난 10일 세계반도핑기구와 국제사이클연맹 측에 암스트롱의 도핑 증거가 담긴 보고서를 전달한 미국반도핑기구는 이미 지난 8월 암스트롱이 14년간 선수생활을 하며 기록한 모든 수상 기록을 삭제한 바 있다. 암스트롱은 사이클 코치로 활동하는 것도 전면 금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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