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천일염이 스마트오로에 역전승을 거두며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신안천일염은 첫날 팀의 기둥인 이세돌 9단과 백홍석 9단이 각각 스마트오로의 홍기표 5단과 이영구 9단에게 패하며 위기에 몰렸지만 둘째날 경기에서 나란히 승리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한상훈 6단은 1차전에서 김승재 5단을 꺾은데 이어 2차전에서도 상대팀 주장 이영구 9단에 승리하는 등 2연승을 거둬 팀의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반면 준플레이오프에서 포스코LED를 5-3으로 물리치고 플레이오프에 올랐던 정규리그 3위팀 스마트오로는 이세돌?백홍석 '투톱'이 버틴 신안천일염을 넘지 못하고 올 시즌을 3위로 마감했다.
총 규모 40억원, 총상금 26억원인 KB국민은행 2012 한국바둑리그의 우승상금은 3억원이며 준우승팀에게는 2억원, 3위 1억원, 4위 5,000만원이 지급된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