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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배드민턴 남자복식의 기대주 유연성(수원시청)-신백철(김천시청)조가 덴마크오픈 정상에 올랐다.
유연성은 그동안 고성현(김천시청)과 단짝이었다. 고성현과 짝을 이룬 남자복식에서 2012년 런던올림픽에 출전했고 세계랭킹 4위까지 올랐다. 하지만 런던올림픽 이후 이용대(삼성전기)의 단짝이던 정재성(삼성전기)이 은퇴하자 고성현이 이용대와의 새로운 남자복식조 첫 실험상대로 낙점됐다.
이 때문에 유연성은 신백철과 새롭게 호흡을 맞춰 이번 대회에 출전해 금메달의 쾌거를 달성했다. 이용대-고성현조가 1라운드(32강전)에서 탈락한 것에 비하면 기대 이상의 성과다.
한국은 이 대회 남자복식에서 지난해 이용대-정재성조가 우승한 데 이어 2년 연속 우승자를 배출했다.
한국대표팀은 곧장 프랑스 파리로 넘어가 23일부터 프랑스오픈 슈퍼시리즈에 참가한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