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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의 모터스포츠 대축제 2012 F1 코리아 그랑프리가 단 하루만을 남겨두고 있다.
3일 간의 코리아 그랑프리, 요일별로 어떤 포인트에 집중해서 보면 좋을지 알아보도록 하자.
●12일(금)
세계를 돌며 매 경기마다 새로운 서킷에서 경기를 치르는 선수들은 연습주행을 통해 서킷에 적응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다. 그리고 날씨와 서킷의 노면상태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금요일 연습주행은 결승 당일 72만원의 티켓값이 부담스러운 사람에게는 2만원이라는 저렴한 비용으로 메인그랜드스탠드에서 F1 머신과 세계적인 레이싱을 구경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이다.
연습주행은 10시 부터 11시 30분 과 14시 부터 15시 30분 두 차례에 걸쳐 치러진다.
연습경기를 마치고 나면 16시 30분 부터는 나눔뮤직페스티벌이 열린다.
경주장 내 상설블록 앞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송대관, 달샤벳, 코요태, 소찬휘 등 국내 유명 가수 10팀이 참가해 멋진 공연을 보여줄 예정이다.
●13일(토)
토요일에는 한 차례의 연습주행과 예선 경기가 펼쳐진다. 연습주행은 금요일과 마찬가지로 서킷에 적응하고 머신 상태를 체크하는 시간이라 할 수 있다. 연습주행은 11:00 부터 12:30 까지 치러진다.
예선경기는 세 차례에 걸쳐 치러진다. 우선 14:00부터 퀄리파잉1이 진행되는데, 20분동안 각 선수들이 트랙을 돌고 이 때 기록된 베스트 랩을 기록순으로 잘라 7명의 선수가 탈락하게 된다.
그리고나면 남은 선수들이 퀄리파잉2를 15분동 치르게 된다. 이 때도 마찬가지로 베스트랩을 기준으로 7명의 선수가 탈락된다.
이제 남은 10명의 선수가 퀄리파잉3를 치르는데 10분 동안 기록한 베스트 랩타임으로 선수들의 그리드가 정해진다. 때문에 10명의 선수는 본 경기 못지않은 치열한 레이스를 펼치게 된다.
영암 코리아 인터네셔널 서킷의 경우 추월이 쉽지않아 선수들에게 1번 그리드 배정은 더욱 중요하다.
예선경기를 치르고 난 후 오후 4시 30분에는 경주장 내 상설블록 앞에서 케이팝 콘서트가 열릴 예정이다. 출연진으로는 한류열풍의 주역인 소녀시대 멤버로 유닛활동을 하고있는 태티서, 동방신기, 시크릿 등 10개 팀이 참가한다.
●14일(일)
드디어 대망의 결승 경기가 있는 일요일이다. 이 날이 되면 팀과 선수는 물론 관중들의 긴장과 기대는 최고조에 달한다.
오후 3시부터 펼쳐지는 결승은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을 총 55바퀴 돌게 된다. 전날 예선에서 결정된 그리드대로 머신들이 정렬하고 경기장내 모든 사람들이 출발 신호만을 숨죽여 기다린다. 이 한 순간을 위해 수많은 사람들이 엄청난 시간과 노력을 투자한 것이다.
출발신호가 떨어지면 24대의 머신은 2시간 동안의 박진감 넘치는 레이스를 펼친다. 그리고 경기가 끝나고 체커기가 흔들리면 모든 긴장의 순간이 끝이 나게 된다.
이번 코리안 그랑프리에서는 마지막 순간을 알리는 체커플래거를 싸이가 맡아 보는 재미를 더한다.
그리고 경기가 모두 끝나고 오후 6시가 되면 월드 스타로 거듭난 싸이의 콘서트가 펼쳐질 예정이다. 전 세계에 불고있는 강남스타일 열풍이 코리아 인터네셔널 서킷에서 한 번 더 재연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피코리아 정은지 기자 eungi@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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