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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런던올림픽 배드민턴 여자단식에 출전했던 배연주(KGC인삼공사)가 국내 최강의 면모를 자랑했다.
배연주는 10일 전남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벌어진 여자 일반부 단식 결승전에서 팀 동료 배승희가 경기 중 부상으로 기권하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배연주는 지난 6일 KGC인삼공사의 여자 단체전 우승에 힘을 보탠데 이어 이번 대회 두 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남자 일반부 단식 결승에서는 홍지훈(상무)이 같은 팀의 이철호를 2대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전 국가대표 이재진(밀양시청)은 유현영(KGC인삼공사)과의 혼합복식 결승에서 전준범(충주시청)-오슬기(영동군청)조를 2대0으로 꺾고 노련미를 과시했다.
한편, 수원시청의 사상 첫 남자 단체전 우승에 힘을 보탠 노예욱이 일반부 최우수 선수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