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사상 첫 금메달을 향한 염원으로 늘 '노란것을 위하여!'라는 건배사를 외쳤던 정동화 회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8월 6일 양학선의 금메달 쾌거는 올림픽 쾌거중의 쾌거라고 생각한다. 드디어 '노란것'을 봤다. 심봤다! 올림픽 막바지엔 우리 손연재 선수가 대한민국을 알려주는 연기로 피날레를 멋지게 장식해줬다. 아무리 이야기해도 지겹지 않다"며 런던의 감회를 전했다.
조성동 남자대표팀 총감독은 "런던올림픽 첫 금메달은 깐깐한 감독을 참아내준 세 코치(최영신 양태영 유옥렬)가 있어서 가능했다. 김지훈 김승일 김수면 김희훈 선수 등 올림픽 경험이 있는 선수들이 양학선 선수의 금메달에 큰 도움을 줬다"며 소리없는 영웅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청와대 환영오찬에서 양학선 손연재 선수가 헤드테이블에 앉은 것을 보고 체조 위상이 높아진 것을 느꼈다. 리우올림픽에서 금맥을 이어갈 것을 믿는다"며 환한 웃음을 보였다.
공식 행사 직후 양학선 손연재 등 선수 등을 향한 체조인들의 사진촬영 요청이 쇄도했다. 웃음이 넘쳤다. 달라진 체조, 높아진 인기를 실감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