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국DDGT 5전 '자동차 동호인 대축제 됐다'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2-08-27 16:35 | 최종수정 2012-08-27 16:37



한국타이어가 후원하는 2012 한국DDGT챔피언십 대회가 인기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6일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KIC) 상설트랙(1랩 3.045km)에서 막을 올린 국내 정상 아마추어 레이스에는 150여 명이 출전해 열띤 스피드 경합을 벌였다.

100만 자동차 마니아들의 숫자는 점차 늘어가고 있는 가운데 모터스포츠는 보고 응원하는 스포츠라기 보다 직접 참여하는 스포츠레저로 발달하고 있다.

이날 레이스 결과에서는 신은광이 스프린트 레이스 GT300 우승을 차지했고, 드리프트 정상 한국-D에서는 장주석이 2연승을 거두었다.

GT500, GT300, ST300 등 3개 클래스 통합전 결승은 폴포지션에서 출발한 신은광(선데이)이 1위에 올랐다.

KIC 상설트랙 25랩을 달리는 경기에서 신은광은 첫 랩부터 끝까지 선두를 놓치지 않고 완벽한 승리를 기록했다.

서주형과 손형곤이 GT300 2, 3위. 올해 열린 4전 중 3전 우승컵을 차지한 배선환은 경주차 트러블로 완주하지 못했다. ST300에서는 예선 2위 김효겸이 폴시터(예선 1위) 윤준한을 제치고 역전 우승을 일구었다.






ST200, ST100 통합 결승은 신상훈과 임기원에게 우승 트로피를 안겼다.


4전까지 ST200 종합 2위를 기록 중인 신상훈은 20랩 결승 첫 랩에서 클래스 종합 1위 최성훈에게 선두 자리를 빼앗겼지만, 5랩째 적기 중단된 뒤 이어진 경기에서 다시 예선 순위를 되찾으면서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ST100 클래스 표창대 정상에는 임기원이 올라갔다. 결승 종반까지 지난 대회 우승자 남병희가 좋은 흐름을 보여주었지만, 마지막 랩에서 화끈한 추월극을 펼치며 역전 1위를 기록했다. 이밖에 국내 유일 경차 레이스인 K1000에서는 전인호가 한국 DDGT 챔피언십 5전을 폴투윈으로 장식했다.

국내 정상 드리프트 대결(한국-D)은 장주석(MIND+APG)의 승리로 판가름 났다. 체이스 배틀 최종 결승에서 김동욱(YR-모비벅스)과 맞붙은 장주석은 엔진 트러블로 고전한 김동욱을 따돌리고 2승을 기록, 시즌 챔피언에 성큼 다가섰다.

MKRC의 초청으로 국내 팬들을 찾은 일본 슈퍼지티 (GT300) 한국 KTR의 카게야마 마사미와 함께 한 이번 5전에서는, DDGT 선수을 대상으로 한 카게야마 마사미의 특강과 싸인회 등의 행사가 많은 호응을 얻으며 진행되었고, GT500, GT300, ST300 통합 결승의 포메이션 랩을 선도하는 페이스카를 직접 운행하고 관제실에서 결승을 참관하는 등, 더욱 가깝게 국내 모터스포츠인들이 해외 유명 선수를 만날 수 있는 기회로 평가 받았다.

ST200과 ST100 등 총 5개 클래스 우승자에게는 듀오백 코리아가 후원하는 '듀오백 알파100M'이 부상으로 수여되며, TT300 우승자에게는 피코 사운드가 제공하는 제네시스 쿠페용 머플러가 제공되었다.

레드불미니 차량과 레드불 윙스팀은 출전자들에게 레드불 음료를 제공하였고, 현장을 찾은 갤러리를 대상으로 한 DDGT 페이스북 이벤트를 통하여 듀오백 의자와 에어백 가방 등을 증정하고, 불스원 레인오케이 제품을 게릴라 이벤트로 증정하는 등의 풍성한 경품도 마련되었다.

2012 한국 DDGT 챔피언십 최종 6전은 9월 16일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개최된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엠케이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gpkorea@gpkorea.com

[Copyright ⓒ 지피코리아(www.gpkorea.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