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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올림픽 여자 개인 에페에서 오심으로 피스트 위에 앉아 하염없이 통한의 눈물을 흘려야 했던 신아람(26). 그녀의 눈물은 마르지 않았다. 신아람은 11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에도 또 한번 눈물을 흘렸다.
신아람의 휴식 계획은 여느 선수들과 마찬가지였다. '부모님과 함께~'였다. "밥과 햄이 가장 먹고 싶다"는 신아람은 "일단 쉬면서 어머니와 얘기를 많이 하고 싶다. 이후 훈련 계획이 잡히면 훈련에 매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여자 개인 사브르에서 깜짝 금메달을 따낸 '미녀 검객' 김지연은 "폭포수에서 노젓는 꿈이 길몽이 될 줄 몰랐다"며 짧은 귀국 소감을 밝혔다.
인천공항=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