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선수단이 9일 오전 11시(현지시각) 런던 시내 세인트 폴 대성당(St. Paul's Catheral)내에 설치되어 있는 6·25 참전 기념패에 헌화한다. 60년 전 한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낸 영국군 참전 용사의 넋을 기린다. 이날 참배는 이기흥 선수단장을 비롯한 본부임원, 사격을 제외한 메달리스트 전원과 추규호 주영 한국대사 등이 함께한다.
국방부의 협조로 진행되는 참전용사 참배 행사는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 이어 두 번째다. 대한체육회는 "우방국가의 도움으로 현재의 대한민국을 있게 해준데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면서 양국간 우호증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