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섭(31·충남체육회)이 런던올림픽 남자 사격 50m 소총 복사에서 6위에 머물렀다.
이날 한진섭은 첫 번째 격발에서 10.3점을 쏜 뒤 2번째 격발에선 9.8점으로 저조했다. 5위였던 순위가 8위로 뚝 떨어졌다. 평정심은 잃지 않았다. 3번째 격발에서 10.2점, 4번째 격발에서 10.8을 쐈다. 그러나 좀처럼 점수차는 좁혀지지 않았다. 그래도 나름대로 힘을 냈다. 5번째 격발에서도 10.1을 기록했다. 6번째 격발에서 10.6점을 쏜 한진섭은 순위를 두 단계 끌어 올렸다. 7번째 격발에선 10.1점을 쏜 한진섭은 8번째 격발에서 10.0점으로 7위로 순위가 한 단계 내려 앉았다.
마지막 2발을 남겨둔 한진섭은 힘을 냈다. 9번째 격발에서 10.7점을 쐈다. 다시 6위로 치고 올라간 한진섭은 10번째 격발에서 10.6점을 기록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