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의 스포츠매체가 런던올림픽 펜싱에서 억울하게 패한 신아람 사건에 대해 "가장 추악한 범죄"(The most heinous crime)이라고 비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텔레그래프는 "관중은 한국이 국제펜싱연맹에 정식 제소하려면 일정액의 돈을 보증금으로 맡겨야 한다는 말을 공식 방송을 통해 들었을 때 귀를 의심할 수밖에 없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블리처리포트의 기사를 쓴 칼럼니스트는 "신아람이 처음 1초를 까먹었던 반칙 행위조차 이해할 수 없는 데다, 기계적 오류가 분명한 사건을 심판들이 번복하지 못한 점은 더더욱 이해하기 힘들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 매체는 기사 페이지에 '신아람이 이 경기에서 이겨야했나요?'란 설문을 실시했다. 하루 동안 6000명이 넘는 전세계 네티즌이 투표에 참여해 97%에 가까운 네티즌이 '그렇다'라고 답하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