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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GT레이스인 슈퍼지티(SUPER GT)의 한국대회가 2013년 5월 17, 18, 19일로 최종 확정됐다. 국내 개최 장소는 아직 미정이다.
이로써 국내 모터스포츠팬들은 람보르기니, 페라리, 포르쉐, 아우디 등 시속 300km가 넘는 슈퍼카머신들의 스피드경쟁을 볼수 있게 됐다.
슈퍼지티(SUPER GT) 시리즈는 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세계적인 GT대회로 2013년에는 한국, 중국, 일본, 말레이시아 등에서 개최되며,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9개국과 동남아시아 전역에 방영될 계획이다. F1과 달리 양산차를 베이스로 한 슈퍼지티는 두명의 드라이버가 경기에 따라 300KM ~ 500KM를 주행하며, 순위를 가리게 되며 GT500(500마력)과 GT300(300마력)에 참가하는 40여대의 머신이 동시에 한 코스에서 간격을 두고 출발하여, F1보다 박진감 넘치고 재미있는 경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현재 슈퍼지티코리아 조직위는 국내 유수의 팀과 한국대회 참가를 위해 협의하고 있으며, 이중 가장 유력한 팀이 인디고 레이싱팀(현대자동차 제네시스쿠페 3.8)이라고 밝혔다. 인디고 레이싱팀은 국내 모터스포츠를 이끌어온 명문팀으로 독일 F3에서 상위의 성적(종합 4위, 우승 2회)을 거둔 최명길 선수 참가가 유력하다.
슈퍼지티코리아 조직위원회는 "슈퍼지티는 F1대회에 참가했던 선수와 유럽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이 참가하고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대회로 당장에 좋은 성적을 거두기는 어렵겠지만 한국팀의 참가로 한국의 모터스포츠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를 계기로 아시아시장을 겨냥한 한국 기업들의 참여가 늘어날 것이며, 한국의 모터스포츠 팀들도 국제 대회에 직접적으로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생김으로써, 국내 모터스포츠 발전에 커다란 전환점이 될것으로 보인다.
2012년 슈퍼지티 시리즈 3라운드 경기는 오는 6월 9일 ~ 10일까지 말레이시아 세팡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닛산 니스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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