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과 크로아티아, 스웨덴, 헝가리, 아이슬란드, 세르비아 등 6개 팀은 9일 마무리 된 런던올림픽 최종예선을 통과해 본선 티켓을 거머 쥐었다. 아이슬란드와 스페인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차지했던 팀이다. 크로아티아와 스웨덴은 독일과 함께 남자 핸드볼 최강으로 꼽히는 팀들이다. 이번 예선에 참가한 일본은 아이슬란드와 크로아티아에 밀려 본선행에 실패했다.
런던올림픽 남자 핸드볼 본선은 6개팀씩 2개조로 나뉘어 풀리그를 치른 뒤, 각조 1~4위 팀이 8강 토너먼트를 펼치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베이징올림픽 당시 조 1위로 8강에 올랐으나 스페인에 패해 탈락했던 한국은 1988년 서울올림픽 은메달 이후 24년 만에 메달권 진입에 도전한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