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진주' 세레나 윌리엄스(미국·12위)가 시즌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에서 여자프로테니스(WTA) 통산 500승 위업을 달성했다.
임진년 새해에도 컨디션은 최악이었다. 올해 첫 대회인 브리즈번 인터내셔널에서 발목을 접질렸다. 경기가 끝난 뒤 윌리엄스는 "발목 상태는 괜찮다. 좀 삐끗하긴 했지만 문제 없다"고 밝혔다.
'미녀 테니스 스타'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4위)는 제이미 햄프턴(미국·144위)을 상대로 2대0(6-0 6-1) 완승을 거둬 3회전에 진출했다. 세계랭킹 2위 페트라 크비토바(체코)는 카를라 수아레스 나바로(스페인·58위)를 2대1(6-2, 2-6, 6-4)로 꺾었다.
남자 단식에서는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산티아고 히랄도(56위·콜롬비아)를 3대0(6-3, 6-2, 6-1)으로 가볍게 돌려세웠다. 다비드 페레르(스페인·5위)와 조 윌프리드 총가(프랑스·6위) 등 상위 랭커들도 3회전에 합류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