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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 키 넘어 공중제비 '세기의 터치다운' 화제

기사입력 2011-12-26 10:11 | 최종수정 2011-12-26 10:11

 

미국프로풋볼(NFL) 경기에서 나온 공중제비 터치다운이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무대는 지난 24일(한국시각) 신시내티 벵갈즈와 애리조나 카디널스와의 경기(23대16 신시내티 승리)가 열린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대학 스타디움.

신시내티가 10-0으로 앞서고 있던 2쿼터 초반, 신시내티의 4년차 와이드 리시버 제롬 심슨이 왼쪽 사이드에서 멋진 패스를 받고 엔드 존으로 질주했다. 하지만 골라인 근처에는 이미 카디널스의 수비수 다릴 워싱턴이 먼저 자리를 잡고 있었다.

누가 봐도 충돌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심슨은 힘차게 땅을 박차고 뛰어올랐다. 워싱턴의 키 1m88을 완전히 넘는 그는 공중에서 한 바퀴 회전했다. 그러고 두 발로 안전하게 착지해 터치다운을 성공시켰고, 4만여 관중을 열광시켰다.

이 공중제비 터치다운을 두고 언론들은 '세기의 터치다운'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이 장면이 담긴 동영상은 '유튜브' 등을 통해서도 인터넷으로 확산되며 네티즌들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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