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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녀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스타' 모태범(22·대한항공)과 이상화(22·서울시청)가 월드컵 시리즈에서 나란히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강석(26·의정부시청)과 이규혁(33·서울시청)은 35초21, 35초23로 각각 4위, 5위에 올랐다.
앞서 벌어진 여자 500m 디비전A 2차 레이스에서는 이상화가 37초985의 기록으로 예니 울프(독일·37초984)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전날 1차 레이스에서 '맞수'인 울프를 무려 0.26초 차로 크게 앞질렀던 이상화는 이틀 연속 우승을 향해 온 힘을 기울였지만, 정밀 계측 결과 0.001초 뒤져 아쉽게 은메달에 머물렀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