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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듬체조 요정' 손연재(17·세종고)의 깜찍한 '슈퍼 곰돌이 배송 작전'이 눈길을 끈다.
'잊고 있었던 내 곰돌이가 러시아 체육관에 있었다. 근데 너 너무 커...ㅠㅠ'라는 코멘트를 올렸다. 이번엔 러시아 전훈길에 처음으로 동행한 어머니 윤현숙씨 편에 곰돌이를 한국집에 공수하기로 결심한 모양이다. 어쩔 수 없이 캐리어에 곰돌이를 밀어넣고 '인증샷'을 찍었다. '널 이렇게 보낼 수밖에 없는 날 이해해줘.' 열일곱살 소녀다운 포스팅이 앙증맞다. 팬들과 지인들 역시 '너무 귀엽다' '귀요미!'라는 답글을 남기며 즐거워하는 분위기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