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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서울 도심의 차량 운전자들은 3만여 명의 젊은 러너들에게 잠시 도로를 양보해주세요.'
교통 통제 시간은 다음과 같다. 광화문광장(오후 1시 30분~4시 40분) 광화문광장~서대문사거리~충정로(4시 10분~5시20분) 충정로~공덕오거리(4시 15분~5시40분) 공덕오거리~여의도공원(4시 20분~6시).
이번 행사는 나이키의 글로벌 러닝대회인 '위 런 시티 텐 케이(WE RUN CITY 10K)' 행사의 일환으로 오는 11월까지 서울을 포함, 싱가포르. 멕시코시티, 부에노스아이레스(아르헨티나) 등 전세계 13개 도시에서 개최된다. 서울 행사는 '젊음이 가득 찬 서울, 세계가 사랑하는 서울'이라는 슬로건으로 3만 명의 참석자들이 모두 붉은 색 옷을 입고 서울 도심을 질주하며 붉은 색의 거대한 인간띠를 만드는 장관을 연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종 도착점인 여의도공원에서는 오후 6시부터 대규모 뮤직 페스티벌이 펼쳐지며 행사의 참가비 중 50%인 3억원이 한국심장재단 '사랑으로 새생명을', 서울시복지재단 '꿈나래통장' 이주민의료센터 '지구촌사랑 나눔프로젝트'에 참가자가 기부한 비율에 따라 전달될 예정이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