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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짱 인어' 정다래(20)가 2011년 상하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준결선 진출 실패에 이어 두 대회 연속 고배를 마셨다.
하지만 정다래는 8명이 치른 결선에서 힘을써보지도 못하고 2분27초14로 다섯번째로 터치 패드를 찍었다. 이날 금메달은 예선에서 2분29초29로 7위에 그쳤던 쑨예(중국)이 차지했다. 쑨예는 마지막 50m를 남겨두고 막판 스퍼트를 펼치며 3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 은메달은 2분26초18을 기록한 미국의 크로프 안드레아가 차지했으며 예선에서 8위로 막차를 탄 스즈키 사토미(일본·2분26초67)는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다래는 17일 평영 50m에 출전, 명예회복에 나선다.
선전(중국)=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