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은 2011년 수원·IBK기업은행컵 프로배구 대회에서 KEPCO45를 3대2(25-15, 22-25, 25-20, 21-25, 15-11)로 누르고 준결리그에 진출했다.
현대캐피탈은 고전했다. 서로 한세트씩 주고받으며 경기를 펼쳤다. 5세트 들어 승기를 잡은 쪽은 현대캐피탈이었다. 윤봉우와 이선규 등 막강 센터진을 앞세웠다. 둘은 70% 이상의 공격 성공률을 기록하며 31점을 합작했다. 주상용도 21점을 올리며 팀승리에 힘을 보탰다. 1승1패를 기록한 현대캐피탈은 2승을 올린 우리캐피탈의 뒤를 이어 조2위로 준결리그에 올랐다.
KEPCO45는 박준범과 양성만이 분전했지만 현대의 높이를 공략하는데 실패했다.
한편 뒤이어 열린 여자부 예선에서는 현대건설이 흥국생명을 3-1(25-22, 22-25, 25-17, 25-21)로 누르고 2승을 올리며 조 1위로 준결리그에 진출했다. 조2위는 1승1패를 기록한 KGC가 차지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