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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웅(21·한국체육대)이 29일 오후 생애 첫 세계선수권 결선 무대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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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웅은 1년 위의 박태환이 유독 아끼는 후배다. 박태환은 상하이세계선수권에서 인터뷰 때마다 최규웅의 이름을 여러 번 언급했다. "우리나라에도 좋은 기량을 갖춘 선수가 많다. 런던올림픽에서 함께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말을 할 때마다 최규웅을 빼놓지 않았다. 최규웅도 인터뷰를 봤다고 했다. 박태환은 준결선 경기 직전에도 일부러 최규웅을 찾았다. "마사지로 근육을 풀어주라"고 조언하며 파이팅을 외쳐주었다. 최규웅은 "태환이형의 좋은 기를 받은 것같다"는 말로 고마움을 표시했다.
상하이(중국)=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