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선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특임대사는 감격에 겨웠다. 눈에는 눈물이 고였다.
그는 "너무나 긴 기다림이었다. 험난한 길을 걸어와서 만감이 교차한다"며 감격스러워했다. 김 대사는 프레젠테이션을 하면서도 눈물을 쏟을 뻔 했다. 눈가가 촉촉해 졌다. "프레젠테이션 할때 진정을 담아서 설명하다가 많은 분들을 보니 울컥했다. 본 마음이다. 이 마음을 모두가 알아주는 날도 있구나 생각해서 감격스러웠다"고 설명했다.
이어 "1차 투표에서 개최지가 결정됐다는 소식을 듣고 평창이라고 확신했다"며 밝게 미소 지었다.
그의 미소, 눈물. 아름다웠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