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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백홍석, 세계최고 속기왕 도전

나성률 기자

기사입력 2011-06-01 19:01


제23회 TV바둑아시아선수권대회가 6월 7일부터 10일까지 중국 베이징 창안 그랜드호텔에서 열린다.

한국은 KBS바둑왕전 우승자인 박정환 9단과 준우승한 백홍석 8단이 출전한다. 이에 맞서는 중국은 전기대회 우승자인 콩지에 9단과 초상은행배 우승-준우승자인 종원징 5단, 왕레이 8단 등 3명이 나서며, 일본은 NHK배 우승자인 야마다 기미오 9단, 준우승자인 요다 노리모토 9단이 출전해 패권을 다툰다.

이번 대회 참가자 중 일본의 요다 노리모토 9단이 3회(5회, 10∼11회) 우승 기록을 보유 중이며, 콩지에 9단이 2회(21∼22회) 우승 경력이 있다. 한국의 박정환 9단과 백홍석 8단을 비롯해 종원징 5단, 왕레이 8단, 야마다 9단은 대회 첫 출전이다.

22번의 대회 중 한국은 7번(이창호 3회, 조훈현-이세돌 각 2회) 우승을 차지했으며, 일본이 9번, 중국이 6번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최다 우승자는 1∼4회 대회를 연패한 일본의 다케미야 마사키 9단이다.

한국의 KBS, 중국의 CCTV, 일본의 NHK가 공동주최하는 제23회 TV바둑아시아선수권대회는 제한시간 없이 매수 30초 초읽기를 하며 도중 1분 고려시간 10회를 사용할 수 있다. 우승상금은 250만엔, 준우승상금 50만엔. 전기 대회에서는 중국의 콩지에 9단이 일본의 유키 사토시 9단을 물리치고 대회 2연패를 기록한 바 있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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