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손흥민]'1골-1도움' 손흥민! 찬스 메이킹과 마무리 그리고 어린이에게 유니폼 선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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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손흥민(토트넘)이 팬에게 기분 좋은 선물을 건넸다.

손흥민은 5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 노리치시티의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 경기에서 1골-1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의 맹활약에 토트넘은 노리치시티를 3대0으로 눌렀다.

손흥민은 초반부터 빛났다. 전반 10분 도움을 기록했다. 루카스가 중원에서 볼을 잡았다. 개인기로 수비진을 제쳤다. 손흥민에게 패스했다. 손흥민은 감각적인 뒷발 패스로 볼을 바로 내줬다. 루카스가 잡은 뒤 그대로 중거리슈팅을 쐈다.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의 리그 2호 도움이었다.

손흥민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공격의 고리 역할을 하면서 토트넘을 이끌었다. 후반 32분 쐐기골을 넣었다. 데이비스가 스킵과 함께 볼을 주고받은 뒤 골문 안으로 침투했다. 데이비스가 손흥민에게 패스했다. 손흥민은 볼을 잡은 뒤 수비수를 제쳐냈다. 그리고 슈팅, 골망을 흔들었다. 리그 6호골이자 시즌 7호골이었다. 2경기 연속골이기도 했다. 3대0 승리를 마무리짓는 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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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손흥민은 한 층 발전된 모습을 보였다. 단순한 윙어가 아니었다. 중앙으로 들어오면서 공격형 미드필더 역할도 함께 수행했다. 키패스와 찬스 메이킹에 좋은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골까지 넣으며 자신의 진가를 드러냈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렸다. 손흥민은 선수들과 승리의 기쁨을 나눴다. 그리고는 경기장 북쪽 스탠드로 향했다. 수많은 서포터들에게 박수를 보내며 감사를 전했다. 가장 아래 한 어린이 팬을 향해 걸어갔다. 유니폼 상의를 벗었다. 그리고는 상의를 팬에게 전달했다. 이를 지켜보던 많은 팬들은 크나큰 박수와 환호를 손흥민에게 보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 공식 MVP에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