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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마우리시오 사리(63) 감독이 60대의 나이에도 여전히 혈기가 넘치는 모습을 과시했다. 경기 도중 상대 벤치와 말다툼을 벌이다 오른손 중지를 불쑥 들어 올리며 화를 뿜어낸 것.
그런데 사리 감독은 경기 도중 상대 벤치와 충돌했다. 팀이 1-0으로 앞서던 후반 27분 쯤 상대 코칭스태프와 격렬한 언쟁을 벌인 것. 이 매체는 '사리 감독은 베로나 코칭스태프 중 한 명과 언쟁을 벌이다 격분하게 됐다. 라치오의 코치진이 사리 감독을 진정시키는 과정에서 63세의 노 감독이 가운뎃손가락을 들어올렸다'고 전했다.
결과적으로 이는 단순한 해프닝이었다. 사리 감독은 경기 후 이탈리아 매체 DAZN과의 인터뷰에서 "나에게 앉으라고 하는 것처럼 느꼈다. 하지만 이후에 서로 정리하고 웃었다"고 밝혔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