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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해븐 커플' 세븐과 이다해가 방송 최초 신혼집을 공개했다.
이후 부부가 준비한 폐백 영상에서 이벤트가 펼쳐졌다. 세븐이 홀로 영상에 등장한 것. 세븐은 "다해 어머님에게 프러포즈를 못 했다"며 장모의 손을 잡고 무대에 올랐다. 세븐은 "40년 가까이 다해와 같이 살아오면서 한 번도 떨어져 지낸 적이 없다. 이번에 처음 떨어져 지낼 생각을 하시니까 많이 서운한지 거의 매일 우셨다. 어머니 다해를 내게 보내는게 아니라, 내가 어머니 아들이 되는 거다. 멋진 사위가 될테니까 사랑스러운 장모님이 되어달라. 사랑한다"고 고백 후 장모를 위한 프러포즈 반지를 선물했다.
세븐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장모님과 다해의 관계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장모님께 선물을 해드리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8년 동안 만나면서 어머니한테 받은 감사함과 고마움을 표현한 적이 없었다. 많은 가족들 앞에서 어머니한테 선물을 해드리고 싶었다"고 이벤트를 기획한 이유를 밝혔다. 이다해 또한 "엄마한테 해주는 이벤트였어서 나에게 해준 것보다 백배 천배 더 좋았고 고마웠다"고 마음을 전했다.
감동의 결혼식이 끝난 뒤 세븐, 이다해 부부의 결혼 2일 차 신혼집도 공개됐다. 세븐과 이다해 부부의 신접살림은 이다해의 집에서 펼쳐졌다. 이다해는 "새로운 집도 생각했었는데 이사할 엄두가 안났다. 세븐의 짐을 합쳐 신혼집으로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세븐은 "선택권이 없었다. 내가 혼수처럼 주방 리모델링과 가전제품 등을 해줬다"고 덧붙였다.
이다해는 "커플 이름이 '해븐'이다. 해븐 다운, 해븐 같은 결혼생활을 해보자"라며 세븐에게 다짐했고 세븐도 "내가 그 해븐 만들어줄게"라고 말하며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조지영 기자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