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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가수 남태현이 음주운전 혐의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남태현의 소속사는 또 "다만 일부 언론에 보도한 것과는 달리, 남태현은 택시와 충돌 후 수십 미터를 운전한 것이 아닌 앞쪽으로 약 5m를 이동하여 다시 주차하였다. 음주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순간적으로 경솔한 판단을 한 점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했다.
소속사는 "남태현은 자신의 잘못을 깊게 반성하고 있으며 이후 경찰 조사에 성시하게 임하여 잘못에 대한 처벌을 달게 받겠다. 모든 분들께 깊이 사죄드린다. 당사 또한 이와 같은 사건이 발생한 것에 대하여 책임을 통감한다. 당사는 본 사건의 해결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고, 향후 소속 아티스트 관리에 신중을 기하여 다시는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다시 한번 모든 분들께 시며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남태현은 8일 오전 3시 20분쯤 서울 강남의 한 도로에서 자동차의 문을 열다 옆을 지나던 택시의 사이드미러를 친 뒤 20m 가량 운전한 혐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택시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했고, 음주 측정을 진행한 결과 남태현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수치인 0.114%였다고. 이에 경찰은 남태현을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중이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