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주종혁과 배윤경이 단막극 '아쉬탕가를 아시나요'룰 통해 호흡을 맞춘다.
주종혁은 자상하고 배려심 많은, 한마디로 꼬인 것 하나 없는 건물주 아들 설태준 역을 맡았다. 드라마 'D.P.', '해피니스', '유미의 세포들'을 비롯해 최근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마냥 미워할 수만은 없는 캐릭터를 맡아 큰 사랑을 받은 주종혁이 철없이 해맑은 '금수저' 설태준을 자신만의 색깔로 표현해낸다고 해 궁금증을 자극한다.
드라마 '유니콘', '연모', '언더커버', '청춘기록', '하이바이, 마마!' 등 다수의 작품에서 꾸준히 활약하며 연기자로서 입지를 다진 배윤경은 강나라 역을 맡았다. 강나라는 요가강사로, 좋아하는 게 있나 싶을 정도로 싫어하는 게 많지만 아쉬탕가 요가에 만은 진심인 인물이다. 배윤경이 삶에 치여 성격도 변하고 꼬일 대로 꼬여버린 현실적인 캐릭터를 어떻게 그려낼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KBS 드라마스페셜'은 한국 드라마 산업의 토대라고 평가받는 지상파 유일의 정규 편성 단막극으로서 매년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올해는 영화 2편과 단막극 8편으로, 장르를 넘나드는 소재의 작품들과 개성 넘치는 배우들의 라인업으로 안방극장에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전망이다.
'KBS 드라마 스페셜 2022'는 KBS 2TV에서 10월 첫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