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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K리그 이적시장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초대형 대어'가 남았다. FIFA 특별 규정의 적용을 받는 국가대표 주전 미드필더 황인범(26·루빈 카잔)이 K리그 복귀'각'을 재고 있다.
현재 대전을 제외한 K리그 6팀 정도가 황인범과 직간접적으로 연결된 것으로 파악된다. 역제안을 받은 구단이 있고, 직접 선수측과 소통하는 구단도 있다. 후자에 해당하는 FC서울이 영입전에서 가장 앞서있다. 정식 사인을 한 단계는 아니지만, 선수측과 이적에 관한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성한 서울 단장은 1일 "FIFA가 정한 기간인 7일 전까지 황인범을 영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막판 어떤 변수가 발생할지 모르지만, 현재로선 서울행이 유력해 보인다. 관계자들은 하루이틀 내로 이적 여부가 결정날 것으로 관측한다.
이로써 황인범이 서울 혹은 다른 K리그 구단으로 이적해도 6월 30일 이후에는 카잔으로 돌아가야 한다. 현재 발가락 골절상에서 회복 중인 황인범은 이르면 4월말~5월초 그라운드 복귀를 예상하고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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