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 신경외과 김명현 교수와 이대서울병원 신경과 박진 교수가 장기기증 활성화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한국장기조직기증원(KODA)으로부터 '생명나눔 공로상'을 수상했다.
이대목동병원 신경외과 김명현 교수와 이대서울병원 신경과 박진 교수는 뇌사 추정자 및 조직 기증자 발굴, 뇌사자 관리 등에 앞장선 공로로 이 상을 받게 됐다. 또 보호자의 기증면담 연계를 통해 장기기증의 숭고한 의미가 전달될 수 있도록 돕고 병원 내에서 기증자 중심의 뇌사 장기기증 절차를 마련하는 등 생명나눔 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대목동병원과 이대서울병원은 2021년 총 21명의 숭고한 장기 기증을 이끌었다. 특히 이대목동병원 장기이식센터 홍근 교수(간담췌외과)가 드라마 기획 단계부터 장기이식 관련 자문을 제공했고, 이대서울병원은 드라마 속 '율제병원'으로 촬영 장소를 제공하는 등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통해 장기 이식 홍보에 앞장섰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 관계자는 "드라마에서 장기이식 관련 에피소드가 나온 다음날 장기 기증 서약자가 400명 이상 몰려들 정도로 큰 홍보가 됐다"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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