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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미디어 기업 NEW의 디지털 사업 계열사 뉴 아이디가 11일(미국 시간 기준)일부터 로쿠(Roku®)의 무료 프리미엄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로쿠 채널(The Roku Channel)에 라쿠텐 비키(Rakuten Viki), 키즈팡 티비(KIDS PANG TV) 채널을 최초 공급한다. 로쿠는 시청시간 기준 미국 최고 TV 스트리밍 플랫폼이다. 이로서 뉴 아이디는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로쿠 채널에 총 4개 실시간 채널을 공급하고, 유료 구독 기반의 OTT를 광고 기반의 실시간 OTT(FAST)로 서비스하는 미디어 회사가 됐다.
라쿠텐 비키의 콘텐츠 김상아 이사는 뉴 아이디와의 협업에 대해 "라쿠텐 비키는 항상 아시아 TV 팬들에게 다가갈 새로운 방법을 찾고 있다. 뉴 아이디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우리가 제공하는 최고의 콘텐츠가 로쿠 채널의 새로운 시청자를 만나게 됐다"라며 "새로운 FAST 채널은 시청자들이 라쿠텐 비키를 더 쉽게 발견하고 우리가 제공하는 방대한 종류의 재미있는 콘텐츠를 즐기게 만들어 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에스에이엠지 엔터테인먼트 김수훈 대표는 "글로벌 OTT 및 동영상 플랫폼을 통해 에스에이엠지 엔터테인먼트 작품의 세계적인 기술력과 경쟁력이 증명됐다"며 "자사의 주요 콘텐츠들을 24시간 즐길 수 있는 키즈팡TV 채널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전하고, 이를 계기로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뉴 아이디의 FAST 시장에서의 사업 확장세는 매우 가파르다. 2020년 2월 XUMO(쥬모)에 케이팝 전문 채널 뉴 키드(NEW K.ID)를 론칭한 이후 1년 2개월이 흐른 현재 뉴 아이디의 방송 채널은 북미, 남미, 유럽, 한국에 걸쳐 총 23개로 늘어났고, 플랫폼 파트너는 아마존, LG전자, 로쿠, 삼성전자, 지슨 등 10여 개로 확대됐다. 오는 5월에는 월간 시청 가구 150만, 월간 시청 시간 1억2천만 분을 넘어설 전망이다. 뉴 아이디는 올해 안에 미국과 유럽, 남미를 중심으로 40여 개 브랜드 채널을 갖추고 아시아를 대표하는 FAST 플랫폼 운영자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예정이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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