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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오키동키, 몬스타엑스 셔누…'스윗 보이스'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8-01-21 16:53 | 최종수정 2018-01-21 17:37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복면가왕' 오키동키의 정체는 몬스타엑스 셔누였다.

21일 MBC '미스터리음악쇼-복면가왕'에서는 가왕 '입술위에츄 내노래츄 레드마우스'에 맞서는 8인의 도전자가 1라운드 듀엣곡 대결을 벌였다. 레드마우스는 이번 방어전에도 성공할 경우 '여전사 캣츠걸'과 동률인 5연승을 달성, 역대 가왕 연승랭킹 3위로 뛰어오른다.

1라운드 첫 대결에서는 '이즈댓트루? 예스! 오키동키요'와 '곰인곰인하지마 잘자는곰주'가 맞붙었다. 두 사람은 가수 하울과 제이가 부른 드라마 '궁' OST '사랑인가요'로 대결을 펼쳤다. 두 사람은 달콤한 보이스를 과시하며 속삭이듯 사랑의 마음을 주고받았다.

유영석은 "두 분 색깔이 다른데도 노래를 기가 막히게 잘하니 듣기 좋다. 곰주는 곰이 아니고 사슴과 고양이의 느낌이 있다. 애교스럽고 간지럽히고 매력있다"며 찬사를 보냈다. 이어 "오키동키는 육식 당나귀다. 힘이 넘치는 목소리다. 네너지를 감추고 부른 것 같다. 온몸이 다 근육덩어리인 목소리"라고 강조했다.

김구라는 "간미연이 추리 실력자"라고 꼽았고, 간미연은 "곰주는 처음 노래를 듣고 바로 알았다. 좋아하는 가수다. 방송 그만둔지는 좀 됐고 오래되신 분"이라고 설명했다. 임현식은 "둘다 가수가 아니라 아마추어 실력자"라고 말했고, 신봉선은 "동키는 제스처를 보니 춤 실력자"라고 지적했다. 김호영은 "뮤지컬배우는 아닌 것 같다. 뮤지컬배우 중에 저처럼 나대는 사람은 별로 없다. 저렇게 하나하나에 리액션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오키동키는 절도가 넘치는 박력 댄스를, 곰주는 '걸그룹 노래 트로트버전'과 재즈 스캣을 각각 개인기로 선보였다. 오키동키는 스캣에 맞춰 즉흥 댄스를 펼쳐 박수를 받았다.

투표 결과 곰주가 58-41로 승리, 2라운드에 올랐다. 박진영의 '너뿐이야'로 돌직구 고백을 선보인 오키동키의 정체는 셔누였다. 셔누는 "저는 리드보컬인데 다들 래퍼인줄 안다. 춤도 추고 비주얼도 이렇게 생겼지만 보컬"이라며 웃었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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