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로비안 나이트] 아주 특별한 짝수의 날
기사입력 2000년 02월 01일 15시 18분
6.25, IMF, 옷 소동, 음모론…. 이 거지같은 일들을 왜 내 대(代)에 겪어야 하는지, 지지리 복도 없다.
그러나 아니다！ 우리는 참 지지리 복도 많다. 무슨 야그냐구?
우린, `수음', `질외 사정', `낙태', `자살'을 면하고 & 하지 않았기에 지구 상에 태어났고, 생애에 기가 막힌 날을 맞게 된 것이다.
바로 오늘, 2000년 2월 2일은 1112년 만에 찾아 온 아주 특별한 날이다. 지난 888년 8월 28일 이후 첫 번째의 짝수만의 날.
기분 좋은 수이며, 기본 짝수인, 2가 한 보따리가 되는 날을 맞고 싶으신 분들은 수명을 늘려 2222년 2월 22일까지 버티시라！
여기서, 2와 우리 인생을 한 번 살펴 볼까나！
사람은 2개의 영혼이 있단다. 육체 안의 기(氣:생명)와 육체 밖의 영(靈:귀신).
동물 중 단 2종류만 처녀막이 있다. 사람과 두더지.
한 플레이 걸 "담엔 사람이나 두더지를 피해서 태어나야지. 이 거 금방 표가 나니 말야！"
`여자의 친절'(1896년 작)이라는 영화는 최초의 `키스 영화'로 꼽힌다. 두 연인이 벤치에서 입을 맞대는데, 키스 타임이 정확히 2분. 이후로 모든 영화들이 키스신을 넣고 있다.
`여자는 여자로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여자로 만들어진다！' `제 2의 성'을 말한 보브와르의 외침.
미국 성인 중 2%는 동성연애자.
벨이 전화기를 발명했을 때, 그레이라는 발명가도 똑같은 전화기를 만들었다. 그러나 벨이 2시간 앞서 특허권을 따냈다.
2분만 넘기면 조루가 아니다.
20대는 1일 2회 이상이 가능하지만 2일에 1회가 비교적 적당하단다.그 거 금방 바닥이 나는 옹달샘과 같거든(SEX色事말야).
에로-는 차암 아는 것도 많구나！ (jefa3189@chollia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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