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저모] LG,창단 쌍둥이형제에 평생회원권
기사입력 1999년 04월 04일 15시 06분
◇지난 3일 잠실구장에서는 약 1시간 동안 화려한 개막행사가 펼쳐졌다.
특히 LG는 창단 10주년을 기념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는데 그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끈 이벤트는 `창단 쌍둥이 찾기'.
TV프로그램처럼 개그우먼 박수림이 온갖 고생 끝에 LG창단월인 90년 3월생 쌍둥이를 찾는 행사였는데, 실제로 서울 잠실에 사는 윤경석 윤형석 형제가 등장했다.
이들은 김용수 김동수와 기념촬영을 하고 푸짐한 선물을 받았고, 구단에서는 평생회원으로 지정했다. [잠실＝전동희 기자]
◇지난 3일 잠실 개막전 시구를 맡은 `쉬리'의 영화배우 최민식은 경기시작 1시간전 잠실구장에 도착해 LG 김상태와 정삼흠투수코치에게 투구폼을 따로 배우는 열성을 보였다.
그러나 어깨에 잔뜩 힘이 들어간 탓인지 시구는 엄청난 바운드볼로 포수 근처에도 미치지 못했다.
최민식은 "프로야구도 쉬리처럼 흥행에 크게 성공하길 바란다"고 한마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