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 스콜피온스 뮤직비디오 국내서 찍는다
기사입력 1999년 03월 24일 13시 37분
스콜피온스가 한국에서 신곡의 뮤직비디오를 촬영한다.
독일이 자랑하는 전통의 헤비메탈 그룹 스콜피온스는 다음달 10일 내한, 새 앨범의 첫 싱글인 `홧 유 기브, 유 겟 백（What You Give, You Get Back）'의 뮤직비디오를 한국에서 촬영하겠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뮤직비디오 촬영은 스콜피온스의 요청에 이뤄진 것이며 조성모의 `투 헤븐' `불멸의 사랑', 유승준의 `나나나' 등 히트 뮤직비디오들을 만든 김세훈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세계적으로 스콜피온스의 앨범을 발매하는 워너뮤직측은 스콜피온스가 25일 전 세계에서 동시에 14집을 발표하며 한국에서 촬영한 뮤직비디오가 전 세계에 방송될 것이라고 밝혔다.
워너뮤직은 또 스콜피온스가 아시아 지역에서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촬영지로 한국을 선정한 것은 스콜피온스가 한국 팬들의 성원에 보답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홀리데이' `스틸 러빙 유' 등의 히트곡으로 잘 알려진 스콜피온스는 내한기간중 방송 프로그램 출연과 쇼케이스 등으로 새 앨범의 홍보활동을 편 뒤 15일 한국을 떠난다.
[송원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