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 PCS업체 '연인을 잡아라'
기사입력 1999년 03월 10일 16시 10분
"연인 고객을 확보하라."
PCS업체들이 대대적인 `연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이달에 이같은 대규모 행사가 진행되는 것은 4월부터 의무사용기간이 폐지되는데다 통화품질과 서비스가 나쁠 경우 위약금을 내지 않고 다른 회사로의 가입전환이 자유로워 지기 때문.
LG텔레콤(019)의 `앤젤요금제'와 한솔 PCS(018)의 `온리 유 018페스티벌', 한통프리텔(016)의 `사랑의 고백' 이벤트 등이 20대 연인들을 위한 행사다.
`앤젤요금제'는 3월중 새로 가입하는 고객에게 2년간 1천4분의 무료통화를 제공한다.
이 상품은 주로 오후 10시부터 새벽 1시 사이에 연인끼리 깊은 대화를 나누는 신세대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것.
`온리 유 018 페스티벌'은 신규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지정번호 1개에 대해 하루 5분 통화시 평생동안 18분의 무료통화혜택을 준다.
때문에 연인이나 친구 등 특정인과의 통화량이 많은 젊은 고객들에게 특히 유리하다는 것.
이 페스티벌은 행사 시작 3주만에 14만여 가입자를 확보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사랑의 고백' 이벤트는 대화형 문자정보 서비스인 `핸디넷'을 통해 연인끼리 문자로 사랑의 고백을 남기면, 우수작 500편을 선정해 푸짐한 상품을 준다.
상품은 마티스 승용차와 iMAC 컴퓨터, LG평면칼라 29인치 TV, `씨채널 선글라스 상품권(80명)', 패밀리 레스토랑 식사권 2매(25명) 등이다.
참가방법은 핸디넷 서비스에 접속후 `016이벤트→1.사랑의 고백'을 선택하면 된다.
추첨결과는 016홈페이지(www.pcs016.co.kr)와 4대 PC통신(go pcs016)을 통해 다음달 20일 발표된다.
[나성률 기자]
